대구 약령시에 한방문화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한방의료체험타운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국·시비 100억원을 들여 중구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608㎡)의 한방의료체험타운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한방의료체험타운은 내년 3월 완공된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에 위탁 운영되는 한방의료체험타운은 한방제품 전시·판매장 및 홍보관, 한방의료·문화 체험공간, 창업공간 등이 조성된다.
한방제품 전시ㆍ판매장 및 홍보관은 지역 한방산업의 대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방의료 체험공간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반 의료서비스 창출, ICT를 이용한 사상체질 등을 진단한다. 또 대구 의료관광과 연계해 봉침, 약침, 한방 뜸 등 한방진료와 한방미용도 즐길 수 있다.
한방문화 체험공간은 한방족욕 체험을 비롯해 한방비누·한방약차·한방화장품·향첩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대구시는 약령시 한방업소 및 창업자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서비스 공간도 구축한다. .
대구시 의료산업과 관계자는 “내년 4월부터 한방의료체험타운이 본격 가동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약령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