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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등 인기 한류드라마 촬영지…부산 ‘호천마을’ 체험 관광지로 개발

2018.04.17 14:08 입력 2018.04.17 22:19 수정

부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드라마 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1위를 차지해 드라마 촬영지 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류드라마의 지역 촬영지를 관광지로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방영한 인기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촬영지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과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드라마는 한류스타 박서준과 김지원이 출연해 국내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받은 국비 등을 활용해 <쌈, 마이웨이> 주요 촬영지인 부산진구 범천동 호천마을을 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남일바’와 ‘체육관’을 호천마을에 실제로 만들어 사진촬영구역과 행사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드라마 주인공 의상과 소품을 대여하고 기념품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달빛극장 상영 일정을 확대하고 호천마을 길목에 있는 180계단과 벽화거리를 재정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류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호천마을을 감천문화마을에 버금가는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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