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

4월17일 피의자가 된 ‘황의법칙’ 주인공

2018.04.17 17:37
■ 경찰에 출석하는 황창규 KT 회장

경찰에 출석하는 황창규 KT 회장

권도현 기자

KT 임원들의 불법 정치후원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황 회장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으로 불러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황 회장은 KT 전·현직 임원들이 2014∼2017년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 KT 법인자금으로 4억3천여만원을 불법 후원하도록 지시하거나 보고받는 등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T의 현직 최고경영자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은 2002년 회사 민영화 이후 처음입니다.


황 회장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만 밝히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 임종석 “정상회담 직전 서훈·정의용 평양 방문 가능성 있어”

임종석 “정상회담 직전 서훈·정의용 평양 방문 가능성 있어”

청와대 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또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선은 20일쯤 각 정상의 집무실에 설치돼 정상회담 전에 첫 통화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상선언의 합의 문구, 회담 당일 정상들의 동선,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 예민한 문제에 대한 막판 조율이 실무선에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달 특사단으로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정 실장, 서 원장이 막판 해결사로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4·19 혁명의 그 날

4·19 혁명의 그 날

김창길 기자

4·19혁명 기념일을 이틀 앞둔 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세계 4대 혁명화를 위한 4·19 국제 대행진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이날 뮤지컬 극단 다줌(DAZOOM)의 배우들이 ‘4·19혁명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당시 현장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4·19혁명의 가치를 높이고 4·19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사업 등 세계화를 준비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 “공명선거 합시다”

“공명선거 합시다”

사진공동취재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후보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습다. 왼쪽부터 전해철 의원,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입니다. 이들은 풍부한 국정경험(전 의원)과 본선 경쟁력(이 전 시장), 시장 재직 당시 이룬 경제적 성과(양 전 시장) 등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푸른 창공을 수놓은 ‘블랙 이글’

푸른 창공을 수놓은 ‘블랙 이글’

권호욱 선임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비행기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비행은 오는 21일 열리는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 축하 비행의 사전 연습으로 펼쳐졌습니다. 행사 당일 비행은 오후 1시50분부터 30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블랙이글스는 최고의 팀워크와 고난도의 비행 기술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입니다. 1967년 F-5A로 구성된 블랙이글스팀이 처음 만들어졌지만 한동안 에어쇼가 중단됐고, 1994년 A-37B 기종으로 상설 에어쇼팀인 블랙이글스팀으로 재창설되었습니다. 이어 2007년 기종 전환을 위해 잠시 해산됐다가 2009년 T-50으로 기종을 바꿔 제239 특수비행대대 블랙이글스로 거듭났습니다. 블랙이글스는 2013년 4월에는 공군본부 직할 독립 대한민국 제53 특수비행전대로 승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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