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 등 각계, 배우 최은희 애도

2018.04.17 22:08 입력 2018.04.17 22:09 수정

“열정적 삶, 장기기증 서약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최은희씨의 빈소.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안성천주교공원묘지이다. 연합뉴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최은희씨의 빈소.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안성천주교공원묘지이다. 연합뉴스

‘은막의 스타’ 최은희씨를 추모하는 각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전날 별세한 배우 최은희씨(세례명 소화 데레사) 빈소에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염 추기경은 “최은희 소화 데레사님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삶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고인은 영화 속 변화무쌍한 역할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여주신 분으로 기억합니다”라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최씨가 2010년 장기기증 서약을 했던 일도 언급했다. 그는 “고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사후장기기증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널리 알려 주셨습니다. 이제 고인께서 평생 바라고 기도하셨던 그대로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라고 했다.

영화인들은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원로배우 신영균씨, 한지일씨,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좌교수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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