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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

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2018.04.18 07:52 입력 2018.04.1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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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노조와 합의하면서 ‘난공불락의 성’과 같았던 삼성의 ‘무노조 경영’도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삼성이 이같이 입장을 바꾼 데는 ‘노조와해 공작’을 벌이던 사측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압박으로 작용한 데다, 그동안 사측 편에 서 온 고용노동부가 새 정부 들어 친기업 편향에서 벗어나 태도를 바꾼 것이 결정적 이유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혐의 상고심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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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미투의 혁명, 혁명의 미투’ 시리즈 두번째 기사입니다. 이번엔 한국에서 남성들이 자라나는 방식, 남성들이 공유하는 ‘그들만의 문화’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남성 사회에서 ‘성적 대상화’가 일상인지, ‘마초’인양 하는 남성들은 어떠한 틀에 갇힌 것인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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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준비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회담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진 미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는 경향신문과 릴레이 인터뷰에서 “북한이 가장 중요시하는 요구조건은 북·미수교를 통해 자신들의 주권을 인정해달라는 것이지만 미국은 북한에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 핵폐기 원칙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절차를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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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낙마 사태와 ‘더불어민주당 댓글 조작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문재인 정부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사 검증 실패에 따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당의 낙승을 기대했던 지방선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여권 내부에서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의 정국 주도에 따른 여당의 대야 협상력도 힘을 잃으면서 주요 국정의제 논의도 발이 묶인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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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최근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이 불거지면서 인터넷 여론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정치적 사안뿐 아니라 일반 상품·맛집에 대한 평가까지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말합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댓글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포털 업계가 댓글 조작을 막는 근본적인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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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계기로 일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국민들의 공분이 일자 조양호 회장은 ‘기업 쇄신’을 약속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또다시 비슷한 일이 터졌습니다. 총수 일가의 과도한 지배력이 팽배한 기업에서 감시시스템은 기대난망이고, 결국 갑질과 말뿐인 반성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현민 전무가 협력업체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물벼락 갑질’을 정식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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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4월18일 막내린 ‘무노조 삼성’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문학 작품이 인용되거나 소개되는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드라마나 예능에서 시와 에세이가 등장인물의 심리상태를 묘사하거나 극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치로 적극 활용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런 흐름에 대해 작품성을 높이려는 장치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책을 간접광고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어쨌든 이런 흐름은 새로운 트렌드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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