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20일)을 하루 앞두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향한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19일 공동투쟁기구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회원 700여명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장애인수용시설,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자 기준 등 3대 적폐 폐지를 요구하며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중증장애인 77명은 장애인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습니다.

대법원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인터넷상에 ‘댓글 공작’을 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4년을 확정했습니다.‘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음을 사법부가 약 5년만에 최종 인정한 것입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19일 오후 4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도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1,2차 남북정상회담 기록전,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오는 27일 개최될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기록전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기록전에는 제1·2차 남북정상회담의 사진, 문서, 영상 등의 기록과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를 상징하는 자료들이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전시됩니다.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생존자들이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으로부터 입은 피해에 대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모의 법정’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꽝남성 퐁니 마을 출신인 응우옌티탄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8살이었던 나는 한국군의 학살로 어머니, 언니, 남동생, 이모, 사촌 동생까지 모두 5명의 가족을 잃었다”며 “어째서 우리 가족에게 이런 비극이 벌어진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