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소재로 창업 아이템 찾습니다

2018.04.19 21:21 입력 2018.04.19 21:22 수정

경북, 문화·관광·음식 등 홍보 사업 모델 발굴해 지원

경북도는 독도를 소재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영토주권’ 차원에서 봐왔던 독도를 문화비즈니스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경북도는 계명대 글로벌 창업대학원과 함께 오는 5월4일부터 8월24일까지 온라인상에서 ‘독도 홍보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를 열어 4팀을 뽑기로 했다. 문화·예술·관광·음식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독도와 관련한 창업 아이템을 심사해 수상팀에는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창업을 지원한다는 게 경북도의 구상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창업까지 이어진다면 효율적인 독도 홍보채널이 되는 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교육용 콘텐츠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케팅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독도수비대 강치를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및 박람회 등에 출품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문화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강치’와 친구들이 독도를 침략한 일당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경북도는 해당 캐릭터를 상표로 등록하고 완구·문구류에 그려 넣어 판매하도록 해 청소년에게 독도를 알리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원창호 도 독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독도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방안과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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