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곡 진입도로’ 확장 개통

2018.04.19 21:21 입력 2018.04.19 21:43 수정

산단 물류수송 정체 해소

울산 ‘매곡 진입도로’ 확장 개통

울산시는 19일 북구 ‘매곡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13년 만에 완공하고 20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 공사는 울산 북구의 매곡·중산 일반산업단지 일대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 냉천 사거리~매곡 산업단지 입구 사거리 구간 2.2㎞를 연결했다. 울산시는 공사에 모두 435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도로 공사는 2006년 말부터 1구간(매곡 교차로~매곡 산업단지 입구 사거리)을 시작으로 5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공사 마지막 구간인 북구 신천교회~현대아파트 구간 640m가 이번에 준공됨에 따라 착공 이후 13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도로에는 물류수송을 위한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았지만, 도로 폭이 7m로 좁아 사고 우려가 컸다. 또 인도가 없어 보행자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면서 이 도로의 폭은 구간에 따라 25~30m 넓어졌고, 차량의 U턴 구간과 좌회전 구간을 포함해 모두 4~6차선으로 확대됐다.

울산시는 해당 지역 도로가 확장개통되면서 인근 오토밸리로·산업로·옥동~농소 간 간선도로와 연결돼 울산의 산업단지 물류수송의 중추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매곡 진입도로의 전 구간이 개통돼 교통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별도로 만들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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