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로 친환경농업 벤처경영인 박매호 자연과미래 대표이사(51)를 영입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박주선 공동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박 대표이사 영입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박 대표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지역 농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2016년 8월 해남군 간척지에서 메뚜기떼가 대규모로 발생해 농작물 피해가 심각했을 때 친환경 약재를 무상 공급해 병충해 퇴치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어디를 보나 전남지사 후보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를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활력 없는 전남, 이대로는 안 된다. 새로운 전남, 미래가 밝은 전남을 만들겠다”며 “그동안 호남에서 군림한, 낡고 오래 된 전남의 ‘여당’이 아닌 새로운 대안정당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