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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

5월17일 광주는 아직도

2018.05.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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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5월17일 광주는 아직도

5·18민주화운동 당시 일부 공수부대가 5·18 진압작전 종료 후에도 열흘 동안 광주에 몰래 주둔하며 무등산 등지에서 비밀작전을 수행한 사실이 문건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시민들을 무등산에 암매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이 단독 보도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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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선 핵포기, 후 보상’ 방식의 리비아 모델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재고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맥스선더’ 등을 문제 삼아 남북 고위급회담도 전격 연기했습니다.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 백악관은 “우리는 리비아 모델이 아닌 트럼프 모델을 따른다”며 한 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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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아무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된 ‘강남역 살인사건’의 2주기입니다. 이 사건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혐오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지만, 여성들이 안전한 사회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강남역 사건 이후 지난 2년 동안 여성 대상 범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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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을 가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 검찰 고위 간부들을 기소할지 여부가 18일 열리는 ‘전문자문단’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이날 회의 결과는 수사 외압 논란에 휩싸여 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가 정당한지를 판단할 가늠자도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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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편법 상속·증여 혐의가 있는 대기업 30여곳과 대자산가 20여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5년마다 정기적으로 세무조사를 받는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대기업 30여곳과 국세청이 소득·주식·부동산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대자산가 20여명이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국세청은 “대기업 사주 일가의 ‘세금 없는 부의 세습’과 이로 인한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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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정당의 10대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모든 정당이 공히 미세먼지 해결과 청년복지 강화와 관련된 공약들을 내세웠습니다. 다만 남북관계 해법이나 기업정책 등에선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각 당의 주요 공약을 경향신문이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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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이면 가상통화 비트코인으로 인해 소모되는 전력이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0.5%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현재도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인해 사용되는 전력량은 네덜란드 전체 가구가 한 달에 쓰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향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통화가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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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음식 문화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으로 가는 여행객 중 영국에서 ‘맛집’을 찾는 이도 드뭅니다. 그러데 한국에 부임한 지 이제 두 달이 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영국 음식문화에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스미스 대사가 경향신문 독자들에게 영국 전통 스테이크 요리 ‘비프 웰링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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