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딸 아이 태어나던 날, 분만실 앞에 서성이던 심정”이라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에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 없다. 건강하게 큰 소리로 울며 세상에 나와다오”라며 이같이 적었다.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보인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핫라인을 가동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회담 전망을 묻자 “전망이라기보다는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