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대두·돈육에 추가관세 유예 작업 발표

중국, 미국산 대두·돈육에 추가관세 유예 작업 발표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6일 “국내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데 따라 일부 콩, 돼지고기 등에 대한 추가 관세 유예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관세 유예가 적용되는 상품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 구매 확대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다. 미·중 무역 1단계 합의를 앞두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또 이 같은 조치는 홍콩 민주주의 인권법이 제정되고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에 대한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양국 갈등이 고조되면서 1단계 무역 합의 성사 여부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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