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최근 한반도 상황 엄중…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돼야”

2019.12.07 13:10 입력 2019.12.07 13:21 수정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9차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오늘(7일) 오전 약 30분간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전화로 대화했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 뉴욕 김기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9차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오늘(7일) 오전 약 30분간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전화로 대화했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 뉴욕 김기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통화하며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 간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 요청으로 이뤄졌다. 북한이 정한 비핵화 협상 시한(연말)을 앞두고 북·미가 주고받는 발언이 날로 거칠어지는 상황 속에 이뤄진 통화여서 내용이 주목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또한,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 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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