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우울증 50대 주부 투신자살

2012.11.15 11:48 입력 2012.11.15 13:55 수정
경태영 기자

갱년기 우울증세가 있던 50대 주부가 유서를 남기고 다른 동네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

15일 오전 6시45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앞 출입구에 영통구 다른 동에 거주하는 ㄱ씨(57)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갱년기 우울증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의 노트 3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아파트 CCTV에는 ㄱ씨가 이날 오전 5시35분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찍혔다. 15층 복도에서는 빈 소주병과 ㄱ씨의 목도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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