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배달 앱’ 맛집 랭킹, 알고보니 ‘돈맛’

2015.03.31 08:02 입력 2015.03.31 08:11 수정

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3월 마지막날, 시작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교사들의 ‘출퇴근 여부’를 확인하려 한 것은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애초 CCTV를 설치한 목적이 노동자 감시는 아닐텐데요. 인권위가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의 단독보도입니다.

▶[단독]‘노동 감시’ 인정한 인권위 “학교CCTV로 교사 근태 확인은 정당”

▶공공기관, CCTV로 노동자 관리 길 열어줘… 노동계 강력 반발

경남기업 비자금 사건의 불똥이 금융당국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금융기관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경남기업의 대주주인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은 당시에 금융당국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었군요. 역시 경향신문의 단독보도입니다.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 경남기업에 특혜지원 압력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고 추진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신청이 극히 저조하다고 합니다.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구비서류가 너무 많고 신청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얼마나 번거로운지 경향신문이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당신의 가난을 증명하라”… 경상남도 ‘서민 자녀교육지원’ 사업 신청 구비서류만 최대 14가지

경향신문의 기획기사 [군 이대로 안된다] 두번째 편입니다. 불투명한 절차 속에 미국 방산업체의 ‘봉’이 된 한국군, 5년간 미국 무기만 4조원어치를 사고도 ‘갑’이 될 수 없는 현실을 경향신문이 분석합니다.

▶[군 이대론 안된다]미국 무기 구입 5년간 4조… 향후 6년, 12조원 더 지불해야

▶[군 이대론 안된다]록히드마틴 국내 시장 접수 뒤엔… 한·미 ‘록마족’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욕먹을 각오를 하고 임금체계를 꼭 고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무·성과급 중심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인데요. 직무·성과급이 확대되면 장기간 승진기회와 임금상승이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경향신문의 [거꾸로 가는 노동개혁] 마지막 편입니다.

▶[거꾸로 가는 노동 개혁]직무·성과급제 확대 땐 되레 저임금 유지 수단 악용될 가능성

도시개발로 쫓겨난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동네가 있습니다. ‘주민연합’을 만들어 7년 만에 수도를 놓았고, 10여년 뒤에는 슬럼가도 없앴습니다.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공동체 은행까지 만들었습니다.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있는 기적의 파우마스 은행을 만나보시죠.

▶[도전하는 도시]공동체 은행·지역화폐 18년, 슬럼이 지속가능한 마을로… 제도 은행 문턱에 막힌 이들에게 0~3% 저금리 창업 대출

경기도 내 유일한 여성청소년보호시설인 ‘나사로 청소년의 집’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주시가 5월부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나사로의 집에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던 우리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여성 청소년보호시설 ‘나사로의 집’ 폐쇄 위기… 자활 꿈꾸던 소녀들 어디로 가나

혹시 배달 앱 사용하시나요? 그렇다면 그 앱에 나와있는 ‘맛집 랭킹’도 신뢰하십니까? 맛이 아니라 돈이 좌우하는 배달 앱의 맛집 랭킹 산정을 경향신문이 들여다 봤습니다.

>▶맛집 랭킹 알고보니 ‘돈맛’… 못 믿을 배달앱

청와대 재직 시절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범훈 전 교육문화수석이 교수채용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중앙대 총장이던 2009년 고발까지 당했다는데요. 경향신문 단독보도입니다.

▶박범훈 ‘교수채용 비리’ 고발사건 유야무야

보름 후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해가 됩니다. 그러나 진상규명은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은 “세월호 사건은 돈 귀신 들린 세상과 그런 세상과 타협한 사회 성원이 만들어낸 필연적 비극이자 거대하고 장기적인 비극의 신호탄”이라고 말합니다.

▶[김규항의 혁명은 안단테로]그렇게 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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