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

정부 “100만달러 지원”… 중·인도, 구조인력 급파

2015.04.26 22:02 입력 2015.04.26 22:30 수정

유럽도 앞다퉈 구호 손길

세계 최빈국에서 발생한 재난에, 각국이 앞다퉈 도움을 약속했다. 네팔과 국경을 맞댄 인도와 중국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6일 수실 코이랄라 네팔 총리에게 전화해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는 의료용품을 실은 수송기들을 네팔로 보냈고 긴급 재난대응팀도 파견했다.

2008년 9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원촨(쓰촨) 대지진을 겪은 중국도 구조·구호에 발 벗고 나섰다. 중국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접경 티베트자치지역에 긴급 구호인력을 급파했으며, 네팔에도 62명의 구조인력을 보냈다. 러시아도 구조대원과 구호물자를 보내기로 했다. 역시 네팔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2005년 카슈미르 대지진 때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은 파키스탄도 약품과 구호품, 구조견과 레이더 장비 등을 카트만두로 보냈다.

노르웨이는 3000만크로네(약 41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도 원조를 약속했다.

미국은 구호인력과 함께 100만달러(약 10억원)를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BBC방송 등이 전했다.

한국 정부도 네팔에 100만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5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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