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귀국···고열·복통으로 기내간담회 생략

2015.04.27 08:07
디지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9박12일 간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라질로 이어지는 취임 후 최장 기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정무특보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나왔다.

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으로 주사와 링거를 맞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귀국길에 오를 때도 호전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은 순방 귀국길에 전용기를 돌며 취재 기자단과 인사를 나누고 간담회를 여를 것을 생략했다.

순방을 수행한 전광삼 청와대 춘추관장은 “대통령께서 기내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진찰을 받아본 결과 편도선이 많이 붓고 고열에 복통이 있어 주치의가 안정을 취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대통령께서는 순방 취재단이 고생했다며 간담회를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주치의의 의견을 존중해 간담회를 생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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