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단 옆 어린이도서관 문화재청 “철거 안 한다”

2015.06.05 21:31 입력 2015.06.05 21:43 수정

문화재청은 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사직단(사적 121호) 복원을 하면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종로도서관 등을 철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은 1979년 한국 최초로 지어진 어린이도서관으로 한 해 이용자가 100만명이 넘는다.

지난 1월 문화재청은 사직단 복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철거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2027년 이후 사업으로 미뤄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복원을 밀어붙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문화재청은 주민들과의 협의 끝에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등을 철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핵심 권역을 복원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2027년 이후에는 복원 계획이 없어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등은 철거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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