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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종범 긴급체포

2016.11.02 23:50 입력 2016.11.03 00:13 수정
홍재원 기자

검찰은 2일 소환 조사 중이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긴급체포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안 전 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10시간 가량 조사한 검찰은 이날 밤 11시40분 안 전 수석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주요 혐의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다”며 “공범 최순실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정범인 안 전 수석을 체포하지 않으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현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을 설립하고 대기업들에게 800억원의 모금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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