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제자 성희롱·성추행 혐의로 피소

2014.11.22 16:18 입력 2014.11.22 16:29 수정
디지털뉴스팀

고려대학교 교수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소된 해당 교수는 지난 7일 고려대 측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일 고려대 대학원생 ㄱ씨가 3개월여 동안 지도교수인 고려대 공과대학 ㄴ교수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피해자 ㄱ씨는 고소장에서 ㄴ교수가 지난 6월부터 뽀뽀하는 시늉을 하는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강요하고 허벅지를 만지며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지속적으로 성희롱·추행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주 중 ㄴ교수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고려대 측도 내부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교내 양성평등센터에서도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인사위원회를 여는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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