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포옹 서비스 ‘커들 업 투 미’ 개장…1시간에 6만6000원

2014.11.25 15:54 입력 2014.11.25 16:17 수정
디지털뉴스팀

미국 오리건에 이용료를 받고 손님을 안아주는 ‘포옹 전문’ 매장 ‘커들 업 투 미’(cuddle up to me)가 문을 열었다.

24일 파이낸셜뉴스는 현지 언론 ‘오리건라이브’를 인용해 포틀랜드시의 사만다 헤스(30)가 최근 ‘커들 업 투 미’ 영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시간 이용료는 60달러(약 6만6000원) 정도이며, 손님들은 4가지 테마의 방을 선택해 포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커들 업 투미 홈페이지 갈무리

커들 업 투미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에 개점한 매장에서 헤스는 안전 등의 이유로 각 방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모든 포옹 과정을 녹화한다. 또한 첫 번째 손님은 반드시 상담을 거쳐야 한다. 헤스는 개점에 맞춰 여성 ‘포옹사’ 3명도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스는 “대다수 손님은 남성으로 외상성 질병이나 신체 부자유로 인해 다른 사람과 신체적 접촉을 하지 못한 채 지내는 사람이었다”고 소개했다. 헤스는 이같은 포옹을 “활기를 되찾고, 열린 마음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개점 첫 주 ‘커들 업 투 미’는 1만여통의 문의 이메일을 받았으며 ABC뉴스 등 다수 매체가 이색 서비스로 소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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