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조경제가 모호하다는 분들 문 열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 개념 비판 반박

2014.11.27 22:28 입력 2014.11.27 22:59 수정

개념 비판 반박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일각에서는 ‘창조경제가 모호하다’ ‘방향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그것은 창조경제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두려워 말고 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창조경제가 모호하다는 분들 문 열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 개념 비판 반박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의) 이러한 정책과 벤처·창업기업인 여러분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창조경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창조경제를 두고 “도대체 무슨 개념인지 모르겠다” “모호하다”는 등의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는 여러분이야말로 그 문을 열고 들어온 분들이고, 여러분과 세계의 평가야말로 창조경제가 우리 미래란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도 우리의 창조경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IMF(국제통화기금)는 창조경제와 규제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우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G20 국가 성장전략 중 최고로 평가했고, 창조경제를 세계경제가 나아갈 대안으로 주목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창조경제 불길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하고, 벤처 성공신화가 줄을 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 중심, 투자 중심의 창조금융 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혁신과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강력하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실리콘밸리에서는 실패담 나누기가 유행이라는데 실패의 경험은 벤처나 창업가들에게는 훌륭하고 생생한 교과서”라며 “오뚝이 정신이 기술력, 창의력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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