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전기료 계약위반 위약금 가장 많이 부과

2014.08.30 15:43
디지털뉴스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이 30일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 중 전기료 계약 위반으로 가장 많은 위약금이 부과된 기업은 삼성 계열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위약금 상위 50위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기료 계약위반이 적발되는 경우는 산업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사용하거나 무단으로 예비전력 설비를 증설할 때 등이다.

이 의원은 “상위 50위의 위약금 액수는 2천223억원이었으며, 이 중 삼성 계열사의 위약금이 450억원으로 20%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0년 한전과 용도 변경 계약을 하지 않고 산업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270억원을 납부한 적도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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