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이 가능한 스포츠카 포르쉐, 뉴 911 카레라 GTS 판매

2015.01.26 22:28 입력 2015.01.26 22:36 수정

포르쉐는 운전자를 여러번 놀라게 한다. 시속 100㎞ 도달 시간이 4초대의 고성능 스포츠카이지만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운전하기가 쉽고 편안해 처음 놀란다. 차에 올라 가속페달을 밟으면 등이 시트를 쿵쿵 칠 정도의 강력한 가속 성능에 두번째 놀란다. 조금 달리다 보면 포르쉐를 운전한다는 ‘엉뚱한’ 자존감에 취해 너무 느긋하게 운전하는 스스로에 놀란다.

포르쉐가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새 모델을 무려 4종류나 쏟아냈다.

포르쉐 코리아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뉴 911 카레라 GT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르쉐 ‘뉴 911 카레라 GTS’ 2륜· 4륜 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오른쪽 은색 차량이 4륜구동 모델이다.

포르쉐 ‘뉴 911 카레라 GTS’ 2륜· 4륜 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오른쪽 은색 차량이 4륜구동 모델이다.

GTS 새 모델은 후륜 구동과 4륜 구동 두 가지 트림으로 나눠진다. 후륜구동은 911 카레라 GTS 쿠페,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로 이름붙여졌다. 4륜 구동은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다. 4륜 구동을 상징하는 아라비아 숫자 ‘4’를 붙여 구분한다.

뉴 911 카레라 GTS 모델들은 911 카레라 S와 911 GT3의 간극을 채워주는 모델이다. 911 카레라 S의 3.8ℓ 6기통 수평대향엔진을 개선해 이전 911 GT3 모델에 버금가는 430마력의 파워가 나온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와 결합할 경우, 911 카레라 GTS 쿠페는 S 모델에 비해 0.1초 단축된 4초,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4.2초 만에 시속 100㎞에 이른다. GTS 모델들은 모두 최고시속 300㎞를 넘나든다.

카레라 GTS와 GTS 카브리올레의 복합연비는 8.4㎞/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2g/㎞이다. 카레라 4 GTS와 4 GTS 카브리올레의 국내 복합연비는 8.2㎞/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7g/㎞다.

뉴 GTS 시리즈의 후륜 구동 모델들은 리어 윤거가 1560㎜로 늘어나 코너에서의 안정성이 강화됐다. 기본 사양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노면 상황을 적절하게 흡수해 최적의 주행을 가능케 해준다.

GTS 의 지상고는 기존의 섀시를 장착한 911 모델들과 비교해 10㎜ 낮아졌다. 무게 중심이 내려간 덕분에 한결 민첩하고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결합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GTS 특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 같은 옵션도 풍부하다. 튜닝한 엔진과 배기 플랩 제어 시스템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GTS 모델들은 변속, 가속 때 강렬한 음향적 만족감을 운전자에 선사한다.

새로운 GTS 스포츠카들은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형태로 변모했다. 프런트 엔드 중앙 공기 흡입구에 있는 대각선 바는 이 모델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상징한다. 후면부에는 GTS 모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블랙 배지가 붙었다. 여기에는 모델명이 새겨져 있다.

인테리어에서도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4웨이 스포츠 플러스 시트는 옆방향 지지 기능이 있어 장시간의 주행에도 편안한 드라이빙을 보장한다. 인테리어의 주된 소재는 블랙 알칸테라 원단이다. 가죽보다 가벼운 알칸테라는 스포츠 시트의 중앙, 스티어링 휠, 파킹 브레이크 레버, 도어 핸들 등의 마감재로 사용됐다.

가격은 911 카레라 GTS 쿠페 1억6330만원,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1억7800만원, 911 카레라 4 GTS 쿠페 1억7130만원,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1억85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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