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000만원대 ‘초호화 럭셔리’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출시

2014.09.18 12:32 입력 2014.09.18 14:24 수정

벤틀리가 럭셔리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 V8’을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플라잉스퍼 V8’은 4.0ℓ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4도어 세단이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신형 플라잉스퍼 V8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V8 모델은 기존 플라잉스퍼 W12 모델과 함께 세련된 차체, 정교한 수작업 및 첨단기술 등을 결합한 플라잉스퍼만의 독창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급 세단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벤틀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설명했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에 얹혀진 4ℓ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07마력과 최대토크 67.3㎏·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95㎞/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5.2초다.

2억5000만원대 ‘초호화 럭셔리’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출시

V8 엔진은 특히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돼 뛰어난 효율성과 단 한 번의 주유로 840km를 주행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복합연비는 7.4㎞/ℓ이다.(고속도로 10.5㎞/ℓ, 도심 5.9㎞/ℓ)

신형 플라잉스퍼 W12와 동일하게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 기어를 채택했다. 또한 탁월한 승차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컴퓨터 제어 방식의 독립형 에어 서스팬션을 새롭게 디자인해 충격 흡수 및 완화 성능을 극대화했다.

‘플라잉스퍼 V8’의 실내는 리어 콘솔 하우징에서 신형 터치 스크린 리모콘(TSR)이 활성화돼 온도 조절과 시트 히팅, 시트 환기,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의 저변에 확대되면서 대량 생산 방식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 아닌, 나만의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진정한 럭셔리 세단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8월까지 벤틀리 서울 전시장이 단일 전시장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잉스퍼 세단을 판매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시장에서 플라잉스퍼 V8은 새로운 고객 층들을 럭셔리 세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의 판매가격은 2억5000만원대(부가세 포함)이다. 단, 옵션의 추가 및 선택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2억5000만원대 ‘초호화 럭셔리’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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