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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슈퍼UHD로 프리미엄 시장 잡는다”

2015.02.24 21:34 입력 2015.02.24 21:43 수정

2015년형 신제품 TV 발표회

LG전자가 24일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와 초고해상도(UHD)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로 최고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기존 UHD TV의 화질을 뛰어넘는 슈퍼 울트라(U)HD TV로 프리미엄 시장 자체를 확대한다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내놨다.

LG전자 홍보 도우미들이 24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015년형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 홍보 도우미들이 24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015년형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지난해 5종이던 올레드 TV 모델 수는 올해 10여종으로 확대키로 했다.LG전자는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강점을 ‘ABCD’로 설명했다. 이는 상하좌우 넓은 시야각(Angle), 완벽한 블랙 구현(Black),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컬러(Color), 얇고 세련된 디자인(Design)이다. 이 같은 올레드의 장점과 UHD 해상도를 결합한 ‘울트라 올레드 TV’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TV분야 최고 제품상(Best TV Product)을 수상했다.

올레드 TV와 별개로 기존 LCD 기반의 울트라HD TV에 비해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향상시킨 슈퍼 UHD TV도 처음 공개됐다. 여기에 탑재된 ‘U클리어+엔진’은 콘텐츠 특성에 맞춰 밝기, 색감, 해상도를 최적화시켜 보여준다. 고해상도(HD)나 풀HD 해상도 콘텐츠도 6단계에 걸쳐 자연스럽고 선명한 UHD급 화질로 높여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79, 65, 55, 49, 43인치 등 11개 슈퍼 UHD T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레드 및 슈퍼 UHD TV를 포함해 LG전자의 스마트TV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 2.0’이 탑재됐다. 향상된 하드웨어 성능을 기반으로 홈 화면 로딩시간은 최대 60% 이상 줄였고, 유튜브 실행 시간은 70%가량 짧아졌다. 권봉석 본부장은 “올레드 TV 가격을 낮춰 전년 대비 10배 이상 판매량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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