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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정부, 예산·인력 지원 안 했다"

2015.07.13 16:51 입력 2015.07.13 16:52 수정

이석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특조위 사무실에서 조대환 부위원장의 사퇴파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br /><br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이석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특조위 사무실에서 조대환 부위원장의 사퇴파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13일 서울 저동에 위치한 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사의를 표명한 조대환 부위원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위원장이 야당, 시민단체와 연대에만 골목하고 있다’는 조 부위원장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시행령과 관련된 농성이 종료된 이후 정치인 누구도 만난 적 없고 시민단체와 교류한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해할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조 부위원장은 상임위에서 자신의 주장도 펼쳐왔고 중요사항들은 합의로 처리됐음에도 이메일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는 인력과 예산을 들여 활동해야 할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즉시 활동을 중단’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조위 예산에 관해서는 “정부는 예산도 인력도 지원해주지 않았다”면서 “특별법에 근거해 특조위 직원들이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기도 했으나 아직 한 푼의 예산도 지급되지 않았다. 필요한 공무원 파견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조위의 별정직 공무원 채용은 2주 후까지 진행중이다.

한편 4·16국민연대는 회견이 열린 같은 장소를 찾아 특조위 예산 편성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에 서둘러 달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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