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인가 싶은 여름철 ‘두통’, 해결하기 위해선? ‘진통제 타이레놀’

2015.07.16 16:25 입력 2015.07.16 17:25 수정

‘냉방병’인가 싶은 여름철 ‘두통’, 해결하기 위해선? ‘진통제 타이레놀’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A씨(34세, 남)는 여름철만 되면 유난히 심한 편두통에 시달리곤 한다. 더위를 많이 타다 보니 늘 찬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달고 살고, 에어컨이 나오는 사무실에서 하루 대부분을 생활하다 보니 생겨난 증상이다.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소화도 잘되지 않는데다가 입맛까지 없어져 해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걱정부터 앞선다.

A씨의 경우처럼 여름철에 유난히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A씨와 같이 찬 음료를 자주 마시는 등 생활 습관에 의해 생겨난 두통을 ‘냉성 두통’이라 부르는데, 뜨거운 구강과 위 점막이 갑자기 닥친 저온의 자극을 견뎌내지 못하여 뇌혈관 경련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또한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위장이 약해지고 식욕이 감퇴하면서 두통이 생기는 경우 영양실조, 혈당 저하로 인해 대뇌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외에도 저혈압성 두통이 있는데, 이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우리 몸이 열을 발산해 체온을 내리며 땀을 내보내기에 대량의 수분을 상실하고 제때 수분이 보충되지 않아 생긴다. 인체의 혈액량이 줄어들고 대뇌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두통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인체에서 땀을 내보낼 때는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내외로 배분되어 흐르기 때문에 혈액의 재분배로 인해 원래 혈압이 낮은 사람의 혈압이 더 낮아지면서 두통이 나타난다.

이러한 여름철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더위를 벗어나고 체온을 내려야 한다. 오랜 시간 고온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되도록 인체의 에너지 소모량을 적게 해야 한다. 또한 제때에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데, 차가운 물보다는 인체에 가장 적합한 수온인 22~25℃를 지키는 것이 좋다. 동시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 인체에 필요한 수분과 비타민, 그리고 무기염을 보충하도록 하자.

여름을 타는 사람들은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고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단, 찬 음료를 마신 후 두통이 있는 사람은 찬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할 경우, 제때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 외에도 잠잘 때 베개를 사용하지 않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해 혈액이 대뇌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 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측은 16일 도저히 두통의 통증을 참기 힘들어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는 경우라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위장에 부담이 적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타이레놀 500mg은 무색소, 무카페인의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해열 진통제로 빠르고 강한 약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한 두통, 치통, 생리통 등에 효과적"이라며 "또한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식전, 식후 구분 없이 공복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더위로 심신이 지치는 여름철, 시원하고 달콤한 음식만 찾거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활동하다 보면 두통을 비롯한 각종 증상을 겪기 마련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들기에 앞서 건강 수칙을 숙지하고 안전한 진통제 등의 상비약을 구비해 둔다면 보다 마음 놓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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