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서 같은 당의 안희정 충남지사의 축하 뽀뽀를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문재인 후보와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추미애 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도열한 연단에 올라 문 후보의 볼에 입을 맞췄다. 문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도 이 장면에서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문 후보는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행사 현장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