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휴일을 맞아 사람들로 붐비는 광화문에서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가졌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단체 회원들이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1차 궐기대회를 가진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한 것입니다.
동물권단체들은 성남 모란시장 등 ‘개식용 산업’의 주요 거점을 상대로 줄기차게 폐쇄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그 성과로 최근 부산 구포 개시장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초복인 12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닷새 뒤면 초복입니다. 무더운 복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보신탕’ 말고도 무수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