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정전…인천 폭우 피해 잇따라

2022.07.14 09:28 입력 2022.07.14 09:45 수정

폭우로 인천 영종도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고립돼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폭우로 인천 영종도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고립돼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내린 폭우로 인천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오피스텔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소방본부는 폭우가 내린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인명구조 2건, 배수지원 42건, 안전조치 11건 등 모두 5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4시45분쯤 인천 중구 중산동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고립됐던 남성 운전자가 구조됐다. 또 같은날 오후 6시2분쯤에도 중산동 도로에서 침수된 차량에 갇혀 있던 여성 운전자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연수구 송도에서도 차량이 침수됐다.

지난 13일 오후 5시42분쯤에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주유소 구조물이 강풍에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호우로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10시39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오피스텔에 전력 공급이 끊겨 628가구가 밤새 무더위에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지난 13일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에는 백령도 276㎜, 덕적도 183.9㎜, 무의도 176㎜ 의 비가 내렸다.

폭우로 인천 송도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고립돼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폭우로 인천 송도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고립돼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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