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지급 건수는 위염·장염 최다···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1위

2023.01.11 17:14

메리츠화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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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 출시 4주년을 맞아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11 일 공개했다.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2018년 10월 자사 반려견 보험이 출시된 후 반려견 5만8000여 마리가 보험에 가입했다. 가입 품종은 토이푸들이 가장 많았고 포메라니안, 말티즈 순이었다.

2019년 4월 출시된 반려묘 보험의 경우엔 약 6700여 마리가 가입했고, 품종은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반려견 보호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건수는 위염·장염이 57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이도염(5398 건), 구토(4043건), 이물 섭식(3684건) 순이었다.

반려견 보호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29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 이상(8억3000만원), 이물 섭식(7억6000만원), 위염·장염(7억5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우리나라는 소형견, 실내 양육이 많아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를 가장 걱정한다”며 “실제로 보험금 지급액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려묘의 경우는 보험금 지급 건수가 구토(298건), 결막염(246건), 위염·장염(233건) 순으로 많았다. 지급 금액은 이물 섭식(5900만원), 방광염 (4800만원), 구토(4700만원) 순이었다.

메리츠화재는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헤어볼’ 등으로 인한 구토, 신경성 위염·장염, 물을 적게 마셔서 생기는 방광염 등에 보험금이 주로 지급됐다”며 “반려묘의 습성으로 인한 질병 때문에 병원을 방문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보험 가입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의 비중이 60% 대로 가장 컸다.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 30대, 50대 순이었고 반려묘는 30대, 40대, 20대 순이었다.

계약자 성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여성이 70% 이상으로, 남성보다 가입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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