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5일 스타트업 ESG 경영 전략과 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의 ESG 경영 필요성과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 ESG 경영 우수 스타트업을 시상했다.
포럼 1부 주제 발표 ‘스타트업 ESG 경영을 말하다’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이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서울 스타트업 ESG가이드라인의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윤중식 본부장은 스타트업에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ESG 기반의 경영 철학과 회사 운영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줄리안 퀸타르트는 연예 기획사 ‘웨이브 엔터테인먼트’와 제로웨이스트숍 ‘노노샵’을 창업하면서 실제로 도입했던 ESG 경영 사례와 ESG 경영 철학을 공유하며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의 관점에서 스타트업 ESG 경영의 중요성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토의에 참여한 한국표준협회 권성식 센터장, 인비저닝파트너스 배수현 이사, SK텔레콤 양재모 부장은 “스타트업의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영 전략이며 기업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 2부에서는 서울 ESG 경영 우수 스타트업 3개 사가 수상했다. 우수 스타트업은 리베이션, 지오그리드, 어썸레이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올 한해 서울 스타트업 ESG 경영 지원사업을 통해 40개사의 ESG 시범 진단 사업을 진행했으며 전문가 평가를 통해 시범 진단 기업 중 ESG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 스타트업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서울경제진흥원은 지속적인 유관 기관, 전문가와 협업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ESG 경영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