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40일을 앞두고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의 출마지를 확정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 당원 존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언주 전 국회의원의 출마지역을 확정 지었다. 전략공관위의 공천은 막바지 작업에 이르러 이르면 2일 전략공천을 모두 매듭지을 전망이다.
앞서 서울 중구성동갑에 전략공천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이어 추 전 장관이 경기 하납갑에 전략공천되고 이 전 의원이 경기 용인정에서 ‘3인 경선’을 치르는 방안이 확정돼 민주당 ‘여전사 3인방’의 출마지가 모두 확정됐다.
안 위원장은 “전략공관위는 어제(2월 29일) 회의를 열어 7곳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4곳 선거구 후보자 추천, 8곳 선거구 경선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날 전략선거구로 지정·발표한 곳은 △경기 안산병 △경기 하남갑 △경기 하남을 △경기 화성을 △경기 화성정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을 등이다.
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친문계 핵심 홍영표 의원이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것에 대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매우 부적절했다”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경선을 한다면 탈당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밝혀왔고, 이를 공관위 측에 전달했는데도 컷오프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부평을(홍영표 의원 지역구)은 여러 가지 지역 사정과 당의 여러 측면을 고려해서 그런 판단 결정을 내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