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번째 시즌을 마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한 시즌을 끝내고 왔다”며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코칭스태프 또 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어려운 순간 힘들었던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저에게 힘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PL에서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6월 A매치 준비에 나선다. 그는 내달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