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버스정보앱’ 기능 개편…올해 4분기에 적용

2024.06.17 12:23

승·하차벨, 과거 도착시각정보 제공 서비스 보완 등

경기도가‘경기버스정보앱’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 7월까지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버스정보앱은 올해 1분기 기준 월평균 약 786만 건의 이용실적을 나타냈다. 경기버스정보앱은 다른 일반 앱과는 차별되는 승·하차벨, 과거 도착시각정보 제공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 ‘경기버스정보앱’ 기능 개편…올해 4분기에 적용

버스 무정차 방지 및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승·하차벨’은 2022년 월 평균 3만 7709건에서 2023년 월 6만 8533건, 2024년 월 평균(4월 말까지 기준) 8만 1956건 등 이용자가 늘고 있다.

과거 버스도착시각 정보 서비스는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이 민간 앱에서‘차고지 대기’로 안내돼 실제 도착시간을 알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기능이다.

‘차고지 대기’처럼 도착 예정시각 안내가 없더라도 도착시각을 예측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의 과거 특정일(1일 전, 2일 전, 7일 전)의 실제 도착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앱 개편은 이 두 가지 기능 외에도 15년간 각종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 데 따른 조치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7월까지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 시간이나 불편 사항 등 1차 기초조사를 진행한 후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심층 대면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반영한 앱 서비스 개편은 올해 4분기까지 실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경기버스정보앱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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