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0일 승진한 경찰 고위직 치안정감의 보직 인사를 21일 단행했다.
김봉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57·경찰대 5기)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58·간부후보 42기)은 인천경찰청장을 맡았다. 이호영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8·간부후보 40기)은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맡는다.
정부는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5명의 전보 인사도 이날 함께 단행했다.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던 김성희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은 경찰청 대변인으로 일한다. 김병찬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은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맡았다.
기존 경찰청 대변인이었던 유승렬 치안감은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으로, 기존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었던 박현수 치안감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