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한 총격범은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2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총격 용의자가 이 지역에 사는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했다. 이 발표가 나온 후 워싱턴포스트는 크룩스의 주소와 생일을 유권자 기록과 대조해 크룩스가 공화당의 등록된 당원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총격이 발생한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의 시신에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한 정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AR-15 계열 소총은 군용 총기인 M-16을 민수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