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의 티저를 16일 공개했다. 타스만의 성능과 디자인을 간접 경험케 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넘게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타스만이 거친 시험은 록·샌드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라이드 앤드 핸들링,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1777종에 이른다고 한다.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촬영 시점인 지난 5월까지의 누적 시험 횟수는 대략 1만8000회에 이른다. 이 같은 개발 과정 뒷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타스만 차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왔다. 기아는 하반기에 타스만을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차례로 타스만을 판매할 예정이다.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티저 영상은 기아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