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업주를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서부경찰은 23일 살인 혐의로 A씨(60대)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쯤 광주 서구 양동 한 숙박업소 1층에서 업주 B씨(6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장소에서 둔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뒤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숙박업소는 오랜 기간 영업을 하지 않아 방문자가 없었다.
경찰은 지난 22일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 숙박업소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외상 등을 토대로 살인 가능성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오다 하루 만인 이날 관내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