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이미 영화로 나왔었네···CGV, 17일부터 단독 상영

2024.10.14 14:48 입력 2024.10.14 19:48 수정

한강 ‘채식주의자’ 이미 영화로 나왔었네···CGV, 17일부터 단독 상영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 편이 극장에서 특별 상영된다.

CGV는 한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 편을 오는 17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채식주의자>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하며 펼쳐지는 내용을 담았다. 임우성 감독이 연출하고 채민서, 현성, 김여진 등이 출연했다.

<흉터>는 2011년 개봉된 작품으로 한강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했다. 엄격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완벽주의자가 된 남자의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그린다.

전정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번 상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채식주의자>가 1만원, <흉터>는 6000원이다.

한강 ‘채식주의자’ 이미 영화로 나왔었네···CGV, 17일부터 단독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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