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한강 작가 작품세계 특별전 개최

2024.10.17 09:50 입력 2024.10.17 15:58 수정

한강 작가의 주요 저서. 부산도서관 제공

한강 작가의 주요 저서. 부산도서관 제공

부산도서관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주요 저서가 매진되거나 대출이 마감되고 있어서 시민들에게 한강 작가와 주요 저서를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도서관측은 설명했다.

도서관 2층 특화자료실에서는 한강 작가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강 작가와 작품세계를 주요 저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특화자료실에는 노벨문학상 등 국내·외 유수 문학상 수상작과 스테디셀러 도서 1400여 권이 함께 비치돼 있다. 연말까지 특별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부산도서관은 그동안 행복한 책나눔 사업으로 회수한 시민 교환도서 1만3700여 권 중 한강 작가의 저서만을 선별해 임시도서로 등록했다.

읽고 난 한강 작가의 책은 선순환으로 시민이 또 다른 시민에게 함께 읽기를 권장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도서관은 이를 통해 노벨문학상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축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도서관이 지원하는 독서동아리에서는 한강 작가의 도서를 읽고 작품의 의미와 생각을 나누는 활동도 열린다. 첫 시작으로 17일 강서구 ‘오래서점’의 오래나르샤 회원들이 한강 작가의 책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토론할 예정이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로 많은 시민이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국내외 거장들의 문학세계를 폭넓게 알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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