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회복 ‘곧 돌아온다’
19일 팀 성적 만회할 신호탄 기대
햄스트링 부상으로 A매치 일정을 건너뛴 손흥민(토트넘)이 주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실전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받는 경기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곧 돌아온다(Back soon)’는 문구를 올렸다. 현지 ‘풋볼런던’과 ‘이브닝스탠더드’ 등도 손흥민의 복귀전을 웨스트햄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5경기(공식전 7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말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아직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축구를 펼치는 토트넘도 손흥민의 득점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시즌 출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3승1무3패(승점 10점)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일정도 빠듯하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시작으로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경기,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경기,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16강, 다음달 3일 애스턴 빌라와 리그 홈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손흥민이 빠진 대표팀에서 ‘임시 주장’으로 2연승을 이끈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일 오전 1시30분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뮌헨에 입단한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는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며 정상 궤도를 찾았다. 뮌헨은 개막 후 6경기에서 무패 행진(4승2무)을 달리고 있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일정 뒤 나흘 만인 24일 오전 4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0일 오전 4시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 대기한다. 리그 개막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 중인 PSG도 23일 오전 4시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UCL 경기가 예정돼 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황인범은 20일 오전 4시 고어헤드 이글스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9라운드 원정경기, 뒤이어 24일 오전 4시 UCL 무대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