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든 떠나고픈 가을,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들이 그 마음을 자극한다.
자연 숲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두고 조성된 생태수목원 화담숲은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가을 단풍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담숲은 5만 평의 대지에 총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된 수도권 단풍 명소다. 내장 단풍을 비롯해 아기단풍, 산 단풍, 고로쇠, 복자기 등 400여 품종의 단풍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붉은빛을 자랑하고 있다.
가을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과 즐길 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도토리 모양의 마들렌과 우리 쌀로 구운 쿠키전병이 대표적이다. 무르익은 단풍의 추억을 담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며, 주요 테마원에서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도 흥미를 더한다.
한편 화담숲은 노약자와 아이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다. 입장과 모노레일 탑승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