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우회여행’…눈여겨보면 좋을 2025년 여행 트렌드는?

2024.10.18 18:04

호텔스닷컴, 2025년 여행 트렌드 ‘언팩’25’ 공개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2025년 여행 동기와 목적지를 전망하는 연례 데이터 기반 보고서 언팩’25를 공개했다.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2025년 여행 동기와 목적지를 전망하는 연례 데이터 기반 보고서 언팩’25를 공개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여행 트렌드, 업계가 내다본 2025년 키워드는 무엇일까.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18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여행객들의 2025년 여행 동기와 목적지를 전망하는 ‘연례 데이터 기반 보고서 언팩’25’를 공개했다.

라비니아 라자람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아시아 지역 PR 디렉터의 주도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호텔스닷컴은 2025년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로 ‘올 인클루시브 여행’, ‘호텔 미식 여행’, ‘굿즈 겟어웨이’, ‘SNS픽 여행’, ‘스크린 투어리즘’ 등을 꼽았다.

올 인클루시브 여행·호텔 미식 여행

가장 주목한 키워드는 ‘올 인클루시브 여행’이다. 호텔스닷컴은 2024년 자사 플랫폼에서 ‘올 인클루시브’ 필터를 사용한 전 세계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비니아 PR 디렉터는 “특히 Z세대 여행객이 숙박, 식사, 음료, 액티비티를 모두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 인클루시브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세 가지 이유는 ‘식사 장소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41%), ‘여행 시 이동이 최소화되’며(39%), ‘스트레스가 최소화(34%)되기 때문’이다.

또한 호텔스닷컴은 내년 다수의 대형 호텔 브랜드들이 올 인클루시브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 뷔페 및 기본 서비스를 넘어서는 트렌드가 형성, Z세대 사이에서 럭셔리에 대한 인식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렉터는 “2025년은 호텔 레스토랑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해가 될 것이다. 호텔이 숙박을 넘어 경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언팩 25’ 미디어 행사. 라비니아 라자람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호텔스닷컴 제공

18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언팩 25’ 미디어 행사. 라비니아 라자람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호텔스닷컴 제공

우회 여행과 굿즈 겟어웨이도 주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1%, 전 세계 소비자의 63%가 ‘다음 여행 시 덜 붐비고 덜 알려진 우회 여행지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올해의 여행지’ 역시 인기 있는 관광지 근처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합한 곳들이 주를 이룬다. 파리에서의 우회가 가능한 프랑스 랭스, 밀라노에서의 우회가 가능한 이탈리아 브레시아, 칸쿤에서의 우회가 가능한 멕시코 코수멜 등이 포함됐다.

또한 두바이의 초콜릿 바, 프랑스의 버터,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 일본의 사탕 등 MZ세대 여행자들은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문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아이템을 찾고 나아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전체 여행을 계획한다. 이는 수치로도 증명되는데 설문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39%가 ‘휴가를 떠날 때 현지 식료품점이나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44%는 ‘집에서 구할 수 없는 현지 제품을 쇼핑한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는 73%가 ‘휴가 중 현지 식료품점 방문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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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여행·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한 여행도 트렌드로 선정됐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46%의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는 무려 68%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체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호텔스닷컴은 여행자의 82%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TV 프로그램이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문 결과를 근거로, 2025년에도 스트리밍 프로그램이나 TV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는 ‘스크린 투어리즘’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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