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가기 더 쉬워진다···국제선·국내선 항공편 증편

2024.10.27 11:31 입력 2024.10.27 17:17 수정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아시아나 항공기 앞 활주로로 대한항공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다. 김창길기자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아시아나 항공기 앞 활주로로 대한항공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다. 김창길기자

겨울 여행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항공편이 늘어난다. 경남 김해, 전남 무안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도 증편·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확정된 이번 항공편은 이날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적용된다.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 4897회 운항한다. 이는 올해 하계 대비 369회(8%↑), 지난해 동계 대비 주 597회(14%↑) 늘어난 규모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수요에 대응해 하계 대비 일본은 주 143회(12%↑), 동남아 주 166회(14%↑) 증편된다.

특히 인천~푸꾸옥(베트남), 인천~나트랑(베트남)은 각각 주 24회, 주 14회씩 늘어난다. 인천~삿포로(일본), 김해~홍콩, 대구~나트랑 모두 각각 주 14회씩 추가로 늘어나는 등 겨울철 인기가 높은 국제선도 대폭 증편된다.

신규취항 노선도 선보인다. 인천~카이로(이집트), 인천~바탐(인도네시아), 김해~발리(인도네시아), 청주~삿포로, 무안~나가사키(일본) 등에서 신규 취항한다.

올해는 지난해 겨울 대비 김해, 무안 등 지방발 제주노선이 증편·신설돼 지방에서 제주로 가는 이용객의 편의성이 높아진 전망이다.

김해~제주노선은 주 12회 추가로 늘어나며 대구~제주, 울산~제주도 각각 주 10회, 주 7회씩 늘어난다. 또한 무안~제주노선이 신설돼 주 11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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