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아서 걱정이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하나의 걱정거리가 해결되면 또 다른 걱정거리가 나타납니다. 걱정이 걱정을 물고 물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해야 할 것들은 너무 많은데 온갖 걱정들이 앞에 나타나 길을 꽉 막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걱정들을 한 번에 없앨 방법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이 한심하기만 합니다. 걱정이 너무 없어도 걱정이고, 걱정이 너무 많아도 걱정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걱정거리들을 달고 사는 게 정상적인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