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국정 지지율과 동떨어진 해석
“얼마나 힘드실까, 힘내시라” 응원도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힘내시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6일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에게 이래라 저래라 당대표부터 주문을 오만가지 하지 않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 칭찬하는 사람 하나도 없이 이래라 저래라 여론조사 낮아지고 역지사지해보면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원내에 저희 108명 의원이 있고 대통령을 찍었든 안 찍었든 주어진 5년 동안 열심히 해서 나라 잘 만들어봐라라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왜 대통령이 선택받았는지 그 초심으로 돌아가시면 답이 있을 것”이라며 “또 한 가지는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 때는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정치인의 자세다. 이거 맞았는데 ‘안 아파요’ 그러면 더 세게 때리신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을 너무 공격한다는 평가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수긍하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자신의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선거 기간에는 당이 주도를 하지만 지금은 선거가 없는 평시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