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침몰

실종자 12명 아직 못찾아···해경 “밤샘 수색”

2024.11.08 20:00 입력 2024.11.08 20:41 수정

9일 오전 6시까지 수색 및 구조 ‘총력’

행안부장관 “구조·수색, 최선 다할 것”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역에서 135금성호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역에서 135금성호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정부가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밤색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해 오후 6시부터 익일(9일) 오전 6시까지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 23척, 해군 6척, 관공선 6척, 민간 어선 13척 등 함선 48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2대, 해군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된다.

앞선 주간 수색에는 함선 59척과 항공기 13대가 동원됐다. 잠수 인원 27명이 2회씩 투입됐고, 수중 드론 등을 활용한 수중 수색도 총 4회 진행됐다.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 등도 고려해 해경·경찰·해병대 등 192명이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해안수색도 벌였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7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7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침몰사고 관련 제주 해양경찰청과 제주 한림항 사고수습대책본부 및 가족대기실을 방문했다.

이 장관 등은 구조 및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해경·해군·소방·경찰·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구조와 수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상자 및 사망자·실종자 가족을 만나 수색, 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 노력을 설명했다. 이 장관 등은 “앞으로의 수색구조 상황 안내와 숙박 등 편의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