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한 그룹 뉴진스가 그룹명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멤버 혜인은 “오늘 자정이 지나면 저희 의지와 상관 없이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며 “단순한 이름 또는 상표권 이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저희에겐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5명이 처음 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한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며 “저희는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를 온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전속 계약 해지의 책임이 하이브와 어도어에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멤버 해린은 “저희는 전속 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해왔다”며 “위약금을 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말했다.